선생님은 왜 하필 고전읽기를 하는지, <논어>를 읽는지 질문에
'고전'은 그저 오래된 텍스트가 아니라
'역사를 뛰어넘어' 우리의 삶을 돌아보게 하는 책이 '고전'이고,
<논어>근 2500년이라는 시간을 훌쩍 넘어 "우리가 어떻게 삶을 살아야 할지 일러"주는 고전이라고요.
공자와 논어를 조금씩 배워나가며 그 이야기를 조금씩 실감합니다.
춘추전국시대에 살던 '공자'가 제자들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나눈 이야기를 정리한 <논어>가
지금도 적용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 너무 많기 때문이지요.
사람사는 게 비슷해서일까요. 정말 진리에 가까운 이야기이기 때문일까요. 전 여전히 알쏭달쏭 하지만요. ㅎㅎ
관심도 없던 사서 <논어論語>, <맹자孟子>, <대학大學>, <중용中庸> 에 조금 눈길이 가기도 합니다.
참고로 사서는 .... 공자孔子는 <논어>를 남겼고, 그의 제자 증삼曾參은 <대학>을 남겼구요. 공자의 손자이자, 증삼의 제자였던 자사子思는 <중용>을 남겼고, 자사의 제자에게서 수학한 맹자孟子는 <맹자>를 남겼지요. 사서를 정리한 주희朱熹는 공자의 학문이 이렇게 전승되었다고 하대요.
글고 9~10월은 <맹자> 강의가 있답니다^^ 곧 공지할텐데, 많이들 오시길. 놓치면 완전 후회할 강좌임다^^
========================== <오늘의 논어 문장 ^^> ======================
子曰 由 誨女知之乎 (자왈 유 회여지지호)
知之爲知之 不知爲不知 知也 (지지위지지 부지위부지 시지야)
유야! 내 너에게 안다(知)고 하는 것을 가르쳐 주겠다.
아는 것을 안다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하는 것, 이것이 곧 아는 것이다 <위정 2-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