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좀 갈까 말까...고민했었어요...
저희 집에서는 차를 한번 갈아타고 가야해서...조금 고민이 되더라구요...
제가 또 한 귀차니스트라.....하하하...ㅡㅡ;;;;
그래도 책도 읽은데다 한번 강의를 들어보고 싶은 마음이 더 커서...결국 신청했습니다.
그리곤 아침에 아이를 유치원에 보내고 바로 갔지요...
마침 이랑의 개관식도 하고 있어서 축하의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었어요...
그리곤 홍세화선생님께서 강의하셨는데...참으로 즐거웠고 또한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아버지는 곧잘 저에게 책을 권해주시고는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어보셨어요
항상 제 이야기를 끝까지 들은 후에 아버지의 견해도 말씀해주시곤 하셨지요...
그렇게 제가 크는 모습을 봐주신 아버지 생각도 나면서
저도 제 아이에게 그런 모습을 보여야겠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사실...언론이 제 역활을 못하는 현재....
바르게 생각하기로 저도...제 가족도...뿌리깊은 나무가 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