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과 생활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쉽터, 돌석도예박물관
해가 높아지고 나무의 초록이 짙어지면 산을 찾는 이들이 많아진다.
생기를 쫓아 산을 올랐지만 앞만 보고 오르내리는데 지쳤다면 수리산을 벗삼아 자리한 돌석도예박물관에 들려보길.
한평생 도예의 외길을 걸었던 돌석 김석환 선생의 전시관이기도 한 이곳은 예술과 생활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쉼터다.
수리산을 바라보는 큰 유리창에 가까이 앉아 따스한 차를 마시고 돌석선생의 작품과 소장품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옹기와 엮어진 한국의 옛 삶도 살펴보며 아이과 함께 오븟한 시간을 보낼 수도.
사전예약을 통해 직접 흙을 만져 간단한 내 작품을 탄생 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도 있다.
아이들과 함께 흙을 조물거리면서 평일 내내 밀렸던 얘기를 풀어 보는 건 어떨까.
따스한 날이면 야외전시장에 널린 옹기를 직접 만져보며 산책하는 것도 좋다.
산의 일부인 듯 맨땅에 그대로 놓여있는 야외작품들은 다른 전시관에선 만나기 힘든 자유로움을 준다.
< 돌석도예박물관 전경 >
<1층- 전시장>
<2층- 카페>
<3층- 복층 전시관>
<지하- 작업공간>
<야외전시장>
위치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9동 1126 (병목안 삼거리에서 왼쪽길 안쪽)
관람시간 오전 10시 ~ 오후 7시 (매주 월요일, 설 추석 당일 휴관)
관람료 성인 3천원 청소년 2천원 유치원 1천원 (카페이용자는 무료)
문의 031-464-7734~6 (전시해설, 체험프로그램은 전화로 사전 예약)
사이트 http://www.dolsukmuseum.net/
글 - 강선미 홍보위원 / 사진 - 박효선 홍보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