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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옥 작가가 조합원들에게 보내는 글
  • 글쓴이 김정희
  • 작성일 2011-04-16 06:34:49
  • 조회수 4791

안녕하세요? 정옥입니다.

여전히 재미있게 잘들 지내시죠?

저도 대구 내려와서 ‘룰루랄라’ 잘 놀고 있어요.

 

참 오랜만이었습니다. 강의를 하고 나서 이렇게 마음이 풍성해지는 느낌은.

정말 이 봄날, 기대하지 않은 선물 같은 만남이었어요.

아, 어쩜 이렇게 솔직하고, 순박하고, 사랑스러운 사람들이 있을까? 가슴이 뭉클했답니다.

 

마음이 가는대로 살다보니 상처도 많이 받고, 외로울 때도 많습니다.

그래도 한 번도 기죽지 않고 씩씩하게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건 바로 여러분들 같은 친구들이 있기 때문이었어요.

솔직해지지 않으면 좋은 친구도 얻을 수 없단 걸 또다시 깨닫게 되네요.

고맙습니다.

여러분들 덕에 내일이 오늘보다 나을 거라고, 사람만이 희망이라고 믿게 되네요.

 

다음에 또 불러주세요. 다시 한 번 꼭 만나고 싶어요.

아니, 안 불러주셔도 그냥 놀러갈게요.

또 뵐 때까지 여러분들이 가꾸신 근사한 공동체 안에서 모두모두 행복하세요.^^

 

2011. 4. 14

대구에서 정옥이가

 

 

-정옥작가가  율목홈피에 글쓰기 권한이 없는 관계로

제게 메일로 글을 보내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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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보라보라
어머!! 저는 만화책 리스트인줄 알고 들어왔는데 작가님 메세지 남겨주셨군요^^
멋지네요~ 정겨우셔라.....ㅋㅋ
앙증맞은 보조개 작가님이 벌써 보고싶어지네요 댓글   2011-04-16 22:18:50
조은희
정옥 작가님 만이 느껴지는 감정은 아닐듯 합니다.
저와 또다는 조합원도 따뜻함이 느껴진 강의 였습니다.
꼭 다시 놀러 오세요~~
나무아이도 아이들만이 아닌 어른에게도 잃어버린
동심을 느끼게 하는 좋은 동화였습니다.
구수한 사투리가 아직도 들리는듯 합니다^^ 댓글   2011-04-18 09:53:53
내맘대로
참 행복합니다. 정옥 선생님의 이런 글을 보며...
선생님이 말한게 바로 이런 소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강의하고 서로 같이 나누는 자리를 갖은 것도
선생님께 차마 질문하지 못한 여러 이야기를 강의 끝나고 잠시나마 같이 이야기 나누었던 것도
이렇게 잊지 않고 글을 보내주신 것도

저희들의 이런 글도 김정희님이 선생님께 전해주실거죠?
가끔 선생님의 안부 올려주시고
아쉽게 이번 강의 듣지 못한 분들을 위해 꼭 한번 좋은 자리 마련해주세요. 감사합니다. 댓글   2011-04-18 14:07:30
장한나
우리집 아이들이 정옥작가의 책 "이모는 4학년"(제목이 맞나??정확하게 기억이 안나서) 문학과 지성사에서 나온 동화책인데..표지그림이 예뻐서 제가 도서관에서 빌려다 주었어요. 4학년이상 권장으로 되어있었던것 같았는데 3학년짜리 우리 딸도 아주 재밌게 읽었습니다. 그래서 한번 뵙고 싶었는데...따뜻한 강의 하고 가셨군요.... 댓글   2011-04-18 18:50:49
갈은숙
안녕하세요? 정옥님!
강의 끝나고도 또 언제 정옥작가님 강의가 있는지 문의가 많습니다.
직장을 다니는 분들을 위한 야간강의도 원하시고요.
안양에 자주 오셔서 좋은 강의 자주 해주세요^^~
좋은 글도 많이 써주시고요^^~
고맙습니다. 댓글   2011-04-18 19: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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