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에 줄줄이 올라오는 강좌 후기를 읽어보니
부러운 마음과 함께 안타까움과 서러움을 동반한 서운함이 마구밀려옵니다.
교육문화관 이랑이 개관했다는 소식은 들었습니다
그리고 풍성한 강좌가 열린다는 것
개관 기념특강을 하러...저 유명한 홍세화쌤이 오셔서 그 아우라를 마음껏 발산하고 가셨다는 소식도 들었습니다..
그러나..
오전에 일을 해야 하는 저는
그 풍성한 강좌를 구경만 해야 할뿐
옆에 서서 침만 질질 흘려야 할뿐...
언감생심...참여할 수가 없으니..안타깝습니다.
직장에 다니는 조합원도
이 풍성한 잔치에 함께 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사무실에 문의했더니
물론 배려하고 있다..그래서 토요일 강좌도 개설하고 있다..
아토피 특강과 5월 7일 인문학 특강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영화상황도 저녁시간에 하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행사를 기획하는 입장에서는
보다 많은 조합원이 참여할 수 있는 오전 시간을 잡는 것 저도 이해합니다..
그렇다면 형평성의 문제도 생각하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예를 들면 인문학 강좌가 2차에 걸쳐서 진행된다면
1차는 오전에 잡았다면 2차는 오후 시간을 고려해봄 직도 합니다.
저녁시간에 시간을 잡는다면 아이을 남편에 맡기고 참여할 수도 있고
직장인 조합원도...그리고 관심있는 남편들도 참여할 수 있지 않을까요?
강좌 참여자가 대개 아이있는 엄마들이라 오전에 잡을 수 밖에 없다고 하셨는데
그 시간에 잡았기 때문에 아이있는 엄마들만 참여할 수 있다고는 생각해 보지 않으셨습니까??
직장인조합원 수도 점점 증가하는 추세인데..
비싼 임대료 들여가며 마련한 교육문화관이 주로 오전 시간에만 이용되는 것도 아깝다고 생각합니다.
강좌를 기획하실때 직장인 조합원도 배려하여
직장인들도 고전의 향기를...글쓰기의 기쁨을.....디카로 만나는 사진을....누리게 해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