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바람도 비도 잦아들었네요.. 큰일이 날것만 같던 날이 지나고나니 기분이 묘하네요..
참 나약한 존재인데.. 왜 그리 지지고 볶고 그러나 싶기도하고^^
인터넷을 켜니 어느분이 소개한 이 노래가 마음을 울리네요..
산울림이 1997년에 발매한 13집 중 아들을 생각하며 만든 노래라고 하네요.. 무지개(꼭 눌러보세요~)
전에도 들었던 곡인데.. 오늘은 더 마음에 꽂히네요..
일어서야만해..모두 요구만했었지..
네가 기쁠땐 날 잊어도좋아.. 즐거운땐 방해할 필요가 없지.. 네가 슬플땐 날 찾아와줘..너를 감싸안고 같이 울어줄게..
니가 친구와 같이 있을때면 구경꾼처럼 휘파람을 불게.. 모두 떠나고 외로워지면 너의 길동무가 되어 걸어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