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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 이야기를 듣고
  • 글쓴이 들꽃향기
  • 작성일 2012-06-22 00:30:35
  • 조회수 4061

마주 이야기 - 마주보며 들어주기

 

 올해들어 자기주장이 강해지고 있는 여섯살난 아들땜에 이 강의를 통해 무언가 얻고자 눈빛을 반짝이며 일찍감치 이랑에

자리를 잡았다.  더운날씨였는데 앞쪽에 긴팔을 입으신 예사롭지않은 어르신이 계셨다. 강의가 시작되고 바로 그분이 마이크를 잡으셨다. 크 크  나이가 칠순이라고 소개하시며 강의를 시작하셨는데 도저히 칠순에서 나올수 없는 쩌렁쩌렁한 목소리에 애기들이 한번씩 울음을 터트렸다.

 

  강의는 그분의 어린시절 외모로, 공부로 설움을 받았고 그 덕분에 맘껏 놀수 있었던 에피소드로 시작하셨다. 시골에서 자란 나의 어린시절과 너무 닮아 있어 강의들으며 유달리 공감하며 크게 웃었다.  맘껏 놀며 행복했던 유년의   기억이 격동기 같았던 청소년기를 무사히 넘길수 있었던 버팀목이 되어셨다며 아이들이 어린시절을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 알려 주셨다. 유아기부터 각종 공부에 시달리는 아이들이 얼마는 불쌍한지,유년기때 놀며 즐겁게 보내야 하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요즘 엄마들에게 역설하셨다.

 

  유치원원장님으로 계신 선생님께서 아이들에게 있어 들어주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현장에서 만나는 모습들을 생생하게 전해주셨다. - 급한 글이 있어 열심히 쓰고 계셨는데 한아이가와서 원장선생님을 불렸다고 한다. 급한 글이였지만 들어주기를 역설하시는 분이시기에 글을 접고 아이가 무슨 말이 하고싶은지 들어주기를 여러번 그래도 다시 말을 건네는 아이에게 끝까지 아이가 하고 싶은 말을 하게끔 하고 나서야 다시 글을 쓰셨다고 하신다. -

 

  엄마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는 아이들에게 얼마나 정성껏 아이를 말을 들어주었나 -대충듣거나 , 나중에 ,아예 모른척

삶이 바삐 돌아가고 있지만 정작 중요한 아이들을 위해 시간을 내어 그들의 눈을 바라보며 시간을 얼마나 내어 주었나

머리로는 알고 있었던 이야기지만 선생님의 열정적인고 현장감 있는 강의를 통해 다시 한번 나를 돌아보게 된다.

 

선생님께서 아이와의 대화 내용을 써보라고 하셨다. 얼마나 잘 될지는 모르겠지만 아이가 남기는 보석같은 말들을 오늘부터 기록해보고자 한다.

 

-마주보며 잘들어주자    우리아이들의 목소리를

 

 

[따끈한 율목소식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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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개
안양율목생협
따끈한 율목소식에 사진과 함께 글 올렸습니다. 들꽃향기님 감사합니다. 댓글   2012-06-22 10:4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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