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강좌 숙제 겸, 텃밭에 드뎌 모종을 심게 되어 간단히 글도 남깁니다.
5살 아들 주언이, 남편, 아버님과 함께 뜻깊~은 노동절에 뜻~ 깊은 노동을 했지요.
우리 먹을거리를 직접 생산해보는 텃밭 일구기.. 오늘은 그 첫 삽! 모종심기! ㅎㅎ..
게을러서 늦게 나가다 보니 땡볕에서 땀이 삐질삐질 했지만 넘 즐거웠답니다.
우선 고랑을 내고, 모종 심을 자리를 꽃삽으로 깊게 판 후
고추 모종을 시작으로 상추, 토마토, 가지, 딸기, 옥수수에 정체 모를 서비스 모종 하나까지 하나하나 정성들여 심어주고~
바람이 들지 않게 꾸~욱 눌러주... 주언이의 "잘 자라라~" 라는 사랑까지 듬뿍주면
심기는 완료!
# 할아버지에게 어떤 모종인지 물어보고 있는 주언이~
# 모종을 심기위한 주언이의 심혈을 기울인 '삽질'
삽질 중 발견한 '애벌레'~ 이젠 지렁이도 애벌레도 무섭지 않아요~~
겁이 많아서 처음엔 징그럽다하더니.. 시간이 지남서 맨손으로도 만지더군요...
# 포스가 느껴지는 삽질! 에너지를 여기에 한껏 쏟아부었지요.
# 잘 안된다~~ 도구를 바꿔야지~ ㅎㅎ 혼자 농사 다 짓는 거 같지요~ 허나
# 혼자 농사 다 짓는 것 같았지만.. 진실은~ 아빠와 할아버지가 다하고 있었다는 거...
주언이는 농사짓기 놀이중 ^^ 모종도 같이 심다가 혼자가서 놀다가~를 반복해 그래도 큰 도움이 됐다는..
새삼 우리아들이 많이 컸구나 싶더군요.
# 다 끝내고 뿌듯한데~ 불량 음료수까지 한잔~ 캬~~하 조~~~타
니나노 좋타~~~ 노래가 절로 나와 ~~ 노래하며 춤추는 주언이!
다 심은 우리 텃밭을 공개해야 하는데... 용량 제한에 걸려~
우리 옆 텃밭들도 생협 조합원들 텃밭인데, 지난 주말에 벌써 부지런히들 다 심으셨더라구요.
특히 노상희 조합원네 고추 모종이 실하다며 아버님이 부러워하셨다는^^
오늘은 여기까지 올립니다.
주언이의 농사일기 2탄으로 곧 찾아올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