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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 별자리여행 가보세요~

율목아이쿱생협 │ 2015-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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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코스 별자리여행>의 저자, 김지현 선생님과 12월 11일 아름다운 별자리 여행을 떠나보았습니다.

전 중학생 때 이 책을 보고 처음 별에 흠뻑 빠졌었거든요. 이 책에 나오는 오리온 자리의 사진을 보고 한때 천문학자의 꿈도 키우고, 천체망원경을 사달라고 단식투쟁도 하고 했었는데^^;;

특히나 전 겨울철 별자리를 좋아해요. 엄청 추운 겨울날 별이 잘보이고 제 개인적으로는 겨울철 별자리가 찾기 쉽더라구요~ 시험기간 늦은 새벽까지 공부하다가 잠도 깰 겸 겨울날 별자리로 보고 있으면 정말 아름다웠던게 아직도 기억에 남아요.

 

제가 별에 관심을 갖도록 해준 책의 저자인 김지현 선생님을 뵙고 정말 너무 너무 설렜고, 특히나 겨울철 별자리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어서 좋았어요. 함께 강좌를 들은 아이들도 아름다운 별 사진을 보고 눈을 반짝반짝 빛내며 집중해서 선생님 말씀을 듣더라구요^^



우선 겨울철 별자리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겨울 별자리의 길잡이 오리온자리를 시작으로 큰개자리, 작은개자리, 쌍둥이자리, 마차부자리, 황소자리, 토끼자리, 게자리 등 주요 별자리를 설명해 주셨어요.

그리고 별이 어떻게 태어나는지 설명해 주셨는데, 별은 혼자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개가 함께 태어나고 그래서 형제자매별, 쌍둥이 별이 많대요.

별은 도넛모양의 소용돌이에 가장 많은 가스가 모여들고 핵융합반응이 일어나서 태어나고, 도넛 주변의 먼지로 행성이 태어나게 된다는 선생님의 말씀과 별이 진짜 태어나는 동영상을 보고 엄청 신기해했어요.

우리가 알고 있는 마차부자리는 우리나라 말로 수레자리라고 하는데 우리 조상들은 가장 밝은 별을 콩별, 시계 반대방향 순서대로 조별, 쌀별, 삼베별, 보리별이라는 곡식 이름을 붙였다고 해요. 이렇게 곡식 이름을 붙인 이유가 농사지을 때, 밤하늘의 별을 보고 콩별이 밝게 보이면 다음 농사가 풍년이 되겠구나 하고 예측했고, 좀 어두워 보이면 잘 안될껄 대비해 농사준비를 하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이들과 선생님이 가져오신 콩으로 재미난 놀이도 즐겼습니다.

 

이론으로 별자리 공부도 했겠다, 옥상으로 올라가서 천체망원경으로 밤하늘 구경도 했어요. 올라가자마자 주변의 빌딩 빛 때문에 별이 잘 안보였는데, 서서히 눈이 적응이 되니 겨울철 별자리가 하나둘씩 모습을 드러냈어요. 그 중에서도 우리는 오리온 자리를 바로 알아볼 수 있었고, 천체망원경으로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는 성단을 구경했어요.



처음으로 본 건 황소자리의 플레이아데스 성단으로 망원경을 통해 본 성단의 모습은 작은 별들이 수도 없이 많이 보여 신기했고, 순서대로 보면서 여기저기 아이들의 감탄사가 터져나왔어요. 그리고 마차부 자리의 콩별(카펠라)를 봤는데 노란 콩별 주위로 귀엽고 앙증 맞은 은하수별도 볼 수 있었어요. 그 외에도 선생님이 레이저로 여러 별자리를 알려주셔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정말 너무너무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밤에도 너무 밝은 도시에서 언제나 반짝이고 있는 별의 존재를 잊고 살았었는데, 시끄럽고 밝은 도시를 벗어나 조용한 밤하늘의 별을 보며 가족들과 힐링하는 것도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던 좋은 강좌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쉬운 마음을 달래며, 김지현 선생님의 싸인도 받았습니다♥

 

글 - 사무국 구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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