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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목생협 15주년 기념 조합원 잔치열렸네~

율목iCOOP생협 │ 2015-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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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첫눈이 내린 날을 기억하는가? 혹은 2013년은?

겨울이 되면 어느새 마음은 첫눈을 기다리게 되지만 막상 그 날이 지나고 나면 우리는 그 날을 잊어버리기 마련이다. 하지만 2015년 첫눈 온 날은 아마 다르게 기억하지 않을까?

 

율목의 활동가들과 직원들은 11월 26일, 조금 일찍 찾아온 첫눈에 조합원들과 가족들의 밤 나들이가 힘들지는 않을까 걱정하며 안양아트센터 컨벤션홀을 꾸몄다.

6시가 되자 공연팀과 출연팀이 속속 모여들어 리허설을 하고, 7시 즈음 눈길을 뚫고 찾아온 250여명의 조합원 가족들이 컨벤션홀을 가득 채웠다. 이렇게 시작한 율목 15주년 기념 파티는 말 그대로 ‘율목이랑 손잡고 협동세상 활짝’ 꽃피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먼저 사전 행사로 권현숙, 권미옥등 전직 이사장들과 박인자 아이쿱활동연합회회장 그리고 지역에서 율목과 함께 해 온 제단체 대표들의 축하인터뷰를 상영하고, 1년 동안 협동프로젝트로 자녀와 함께 오카리나 배우기를 한 ‘한가람한양 마을모임’이 <산보, 내 나이가 어때서, 터>를 연주했다.

 

 

 

 

선경숙 이사장의 여는 인사와 케이크 커팅에는 율목의 소모임, 위원회, 이사회 그리고 직원 대표 조합원들이 함께 하였고, 홍보팀에서 준비한 15주년 역사를 돌아보는 영상이 이어졌다. 어느 조합원의 집에서 벽에는 창립총회라는 종이를 붙여놓고 시작한 율목생협이 점점 조합원을 늘리고, 우리 농촌을 살리는 여러 활동들과 아이들의 밥상을 걱정하는 급식운동, 식품 안전성을 높이는 각종 활동들을 통해 더욱 조합원과 시민들의 삶에 깊숙이 다가가는 모습이 감동적으로 펼쳐졌다.

 

 

 


 

 

이어진 무대는 많은 이들이 기다렸던 ‘율목복면가왕전’

안정숙 조합원이 진행한 본 행사에는 어린이 출연자 8팀과 어른 2팀이 나누어서 경연을 펼쳤는데 1등상과 인기상, 가면상은 관객들이 직접 투표로 뽑는 방식이었다.

어린이 부문은 열손가락사회적협동조합 ‘위풍당당’, 형제가 출연한 ‘날고 싶은 치킨 카레’ 팀이 각각 1등상과 인기상을, 어른 부문은 ‘맥반석 구운 계란’과 ‘꼬꼬댁 꼬꼬’가 1등상과 인기상을, 가면상은 ‘이리스’와 ‘꼬마마녀 필 받았네’ 팀이 수상했다. 특히, 장애인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한 난타팀 위풍당당은 모든 부문에서 관객들의 지지를 받았다.

 

 

 

 

 

투표 집계를 하는 동안 우쿨렐레 동아리와 훌라팀이 <나성에 가면, 진주조개잡이, 카이마나힐라>를, 그리고 이번 파티를 위해 결성한 율목어린이합창단이 쿱송 <함께 사는 세상>을 불러 주었고, 조합원이 뽑은 율목 비전 키워드, 안전한 먹거리·윤리적 소비·도농상생·조합원 참여를 다함께 외치는 것으로 행사를 마쳤다.

 

 

이번 15주년 파티는 조합원이 함께 참여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는데 무대 장식을 한 ‘열다섯 율목’은 각 매장과 더숲에서 조합원의 협동화로 그렸으며 부대 행사로 진행한 바느질 동아리의 기부금 마련을 위한 작품 판매, 컨벤션홀 꾸미기, 을들의 국민투표(정부의 노동정책에 대한 찬반투표 운동)도 모두 조합원들이 준비하고 진행하였다.

 

 

 

 

열다섯 해라는 짧지 않은 시간을 이어 온 것도 앞으로의 시간을 만들어가는 것도 다 조합원의 힘이라는 것을 다시금 느끼게 된 이번 자축행사는 2015년의 첫 눈과 함께 오래오래 우리들의 기억에 남을 것이다.

 

글_ 김정희 부이사장

 

 

 


댓글 1개
조은희
와~~ 사진으로 보니 그날의 분위기가 확 느껴져요
바람부는 추운날이지만 마음이 따뜻했죠~~ 답글  
2015-12-18 14:2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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