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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버스> 진행 행사일정/보도자료
  • 글쓴이 금홍섭
  • 작성일 2011-06-10 10:13:29
  • 조회수 4904

김진숙, 한진중공업 85호 크레인 농성 157일

정리해고, 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위한

‘희망의 버스’ 보도자료

■ 내용 : ‘희망의 버스’ 보도 및 취재요청

■ 받는 곳 : 해당 언론사

■ 보내는 곳 : <비정규직 없는 세상만들기> 네트워크  

■ 담당 : 송경동(시인, 010-8278-3097) / 이창근(쌍차해고자, 010-3449-4034)

         박성호(한진중공업 해고자 010-3050-5264)

 

1. 바른 사회를 위해 일하시는 귀 언론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2. 지난 1월 한진중공업의 일방적인 정리해고 통보에 맞서 2003년 김주익 한진노조 지회장이 목을 맸던 85호 크레인에 김진숙 부산지역본부 지도위원이 오른 지 벌써 155일째가 됩니다.

 

3. 한진중공업의 정리해고는 비단 한진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IMF 이후 현재까지 수백만의 정규직노동자들이 목이 짤려 900만 비정규직 시대가 되었습니다. 한편 정리해고 후 15분이 목숨을 잃은 쌍용자동차에서도 보듯 ‘해고는 살인’입니다.  

 

4. 이런 정리해고의 문제가 비단 한진만의 문제만은 아니라는 사회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6월 11일 고공농성 157일자에 맞춰 ‘정리해고 없는 세상, 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위한 희망의 버스’를 타고 전국에서 1000여명의 자발적인 시민들이 부산 한진중공업을 찾아 갑니다.

 

5. 이런 사회적 연대는 우리 사회에서 그간 보여지지 않았던 새로운 공동체문화로, 그간 확산된 신자유주의 구조조정, 비정규직화의 물결을 넘어, 좀더 진일보한 사회 공동체를 소망하는 범사회적 운동의 기폭제가 될 것입니다.이에 보도와 취재를 부탁드립니다.

 

 

- 별첨 1 : ‘희망의 버스’ 진행 기획안(주요 참가자 포함)

- 별첨 2 : 한진중공업 노사분규 상황

- 별첨 3 : ‘희망의 버스’ 관련 기고글 모음

 

 

비정규직 없는 세상 만들기 ‘희망의 버스’ 기획팀

 

[별첨 1] ‘희망의 버스’ 전체 진행안

 

1) 전국 ‘희망의 버스’ 현황

 

1. 희망의 버스 - 서울

* 출발 일시 : 2011년 6월 11일, 전국 각지 출발

* 출발 장소 : 서울시청 앞 재능교육비정규직 농성장

* 문의 : 한경아 010-2477-1654

 

2. 희망의 버스 - 전주

출발 일시 : 2011년 6월 11일 오후 6시 30분

출발 장소 : 전주 공설운동장 정문

문의 : 평화바람(딸기) 010-2852-5967, peacenomad@hanmail.net

 

3. 희망의 버스 - 순천

출발 일시 : 2011년 6월 11일 오후 8시

출발 장소 : 순천 조은프라자 앞

문의 : 박정훈 010-2070-0613

 

4. 희망의 버스 - 수원

출발 일시 : 2011년 6월 11일 오후 6시

출발 장소 : 수원 화성박물관 앞

문의 : 안병주 010-2699-0817

 

5. 희망의 버스 - 평택(쌍차 해고자들과 레몬트리팀)

출발 일시 : 2011년 6월 11일 오후 6시

출발 장소 : 평택역

문의 : 이창근 010-3449-4034

 

6) 기타

* 파견미술팀 별도 출발함.

* 경기 하남에서 ‘희망의 봉고’가 출발함.

* 각 지역별로 개인 참가자들이 있음.

 

 

2) 특별한 이야기들

- 문정현 신부님과 평화바람 분들이 12일 아침 ‘연대의 밥차’를 운영합니다.

- 장투닷컴(대표 신동훈)에서 대회 선전물들과 11일 저녁 연대의 밤에 먹을 술 전체를 기증해 주었습니다.

- 기륭전자, 동희오토, 지엠대우, 재능교육비정규직, 쌍용차 등에 연대해 왔던 ‘갈비연대’ 분들이 11일 밤 연대의 밤에 먹을 ‘수육’을 내주시기로 했습니다.

- 문화예술인들이 공연 마당, 현장사진관, 캐리커쳐 그려주기, 희망의 조형물 만들기, 희망의 꽃 붙이기 등을 진행해 줍니다.

- 11일 밤, 김진숙 씨에게 박종철인권상 상패와 상금 전달식이 있습니다.

- 12일 오전, 김여진 님과 법륜 스님이 즉문즉답 시간이 있습니다.

 

 

3) 주요 참석자들

문정현 신부님과 평화바람 / 박창수열사 아버님, 박종철열사 아버님 / 법륜(스님) / 김여진과 날라리들 / 박혜경과 레몬트리 / 공선옥(소설가) / 하종강, 박준성(노동운동가) / 송경동, 김선우, 심보선(시인) / 김세균(교수) / 우희종(교수) / 이도흠(교수) / 홍세화(언론인) / 파견미술팀(이윤엽, 전미영, 전진경, 나규환, 신유아) / 사진작가(노순택, 한금선, 조재무, 정택용 등) / 이수호(전 민주노총위원장) / 이강택(언론노조 위원장) / 박래군(인권운동가) / 이종회(전 용산범대위 공집장) / 김미례, 김성균, 준호(다큐감독) /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들, 발레오공조코리아 해고노동자들, 재능교육비정규직 노동자들, 콜트-콜텍 해고노동자들, 유성기업 노동자들, 촛불 시민들 등. 1000여명 참석 예정  

 

 

4) 진행 시간표 및 프로그램

 

■ 사전 프로그램 / 6월 11일, 오후 1시 - 6시, 시청 앞 재능교육비정규직농성장

 

① 희망의 엽서와 편지 쓰기 : 트위터로 계속 안내하여 김진숙님께 엽서, 편지 등을 쓰도록 하고 있습니다.(현재 진행 중)

② ‘희망의 현수막’ 쓰기 :

* 진행 : 김여진과 날라리팀 / <비정규직 없는 세상만들기> 네트워크

     

■ 출발 / 6월 11일, 오후 6시 30분

 

■ 버스 이동 시

① 정리해고와 비정규직의 문제를 다룬 영상 상영

② 희망의 바람개비 만들기, 만화 그려보기 등 진행

③ 자기 소개 등 재밌는 연대 프로그램 진행

 

■ 부산 도착 / 6월 11일, 밤 11시 - 12시

 

■ 촛불 행진 / 6월 11일, 밤 12시 - 1시

* 신영도다리(부산대교) 집결(지역 희망버스 + 부산지역 연대 시민들 + 한진중공업 해고노동자들)

* 신영도다리에서 85호 크레인까지 촛불행진(김진숙 씨 글 낭독 : 김선우 시인, 날라리시민)

 

■ 연대의 밤 1부 / 6월 12일, 새벽 1시 - 2시

* 타이틀 : 사랑해요 김진숙!! 함께 만들어요 정리해고-비정규직 없는 세상

* 사회 : 이창근(쌍차 해고자)

* 내용

: 지역 희망버스 소개 및 재밌는 인사(전주, 순천, 광주, 수원, 평택, 경기하남 등)

: 투쟁사업장 노동자들 소개 및 연대의 인사(한진, 쌍차, 발레오, 콜트콜텍, 재능, 기륭 등)

: 한진지회 인사말, 한진가족대책위 편지글 낭송

: 박종철인권상 전달식

: 김진숙 환영의 말

: 공연 1팀

 

■ 연대의 밤 2부 - 희망의 문화난장 / 6월 12일, 새벽 2시 - 자율

* 각자가 준비해 온 공연 및 참여 프로그램 자유 진행(음향, 무대 2곳 설치)

* 먹거리 나눠먹기 - 갈비연대 / 한진 가족대책위 / 장투닷컴

* 노래 및 장기 자랑 또는 5분 발언대

 

■ 6월 12일, 진행안

 

① 아침 식사 및 휴식 : 아침 9시

* 문정현 신부님과 평화바람의 꽃마차에서 ‘연대의 밥차’ 운영

 

② 연대 및 참여마당 : 11시부터 - 오후 2시까지

* 희망버스 연대를 위한 족구대회(상품 : 참여문학인 자필사인 도서 - 홍세화, 공선옥, 김선우, 심보선, 송경동 등)

* 문화마당

- 김여진과 법륜 스님의 즉문즉답

- 이윤엽의 판화 찍기

- 사진작가들의 현장사진관 운영

- 이동수의 케리커쳐 그리기

- 희망의 꽃 페이스페인팅

- 파견미술단의 연대조형물 만들기 / 연대의 손바닥 찍기 등

 

■ 마무리 : 오후 2시 - 3시

* 연대의 인사

* ‘희망의 꽃’ 만들어서 85호 크레인에 붙이기 등

 

■ 6월 11일, 3시 / 서울 출발

 

[별첨 3] 금속노조 부양지부 한진중공업지회 현황 및 요구사항

 

투쟁

(탄압)

유형

2009년 및 2010년 임단협 교섭 중단

사측 구조조정을 위한 인력 감축방안으로 정리해고 400명 진행(현재 230명 희망퇴직 및 정년퇴직)

사측 단협 16개 안 개악요구 및 무파업선언요구

사측 생존자 1400명에 대한 노사 대책협의 요구

요구와

입장

노조

정리해고 철회 / 합의서 이행

사측

정리해고 제외한 2009년 및 2010년 순수 임단협 교섭 / 400(희망퇴직230명포함) 정리해고/ 생존자 1400명에 대한 노사 대책논의 요구

투쟁

개요

주요쟁점

노조

정리해고 철회 / 합의서 이행

사측

정리해고 철회 거부

경과요약

- 200912월 사측 정리해고 단행 노조측에 통보

- 2010226일 구조조정(정리해고) 중단 및 2009년 임단협 관련 계속 노사교섭과 3년간 수주물량확보 하는 것을 합의

- 20107월 임단협 관련 축소교섭 회사 무성의로 중단

- 20101215일 사측 인력조정 계획() 통보 및 회사생존을 위한 인력조정 노사협의 요구

- 20101218일 노측 7가지 요구안을 가지고 특별교섭 요청 및 희망퇴직 중단요구

- 20101220일 노조 무기한 전면파업 돌입

- 201116일 김진숙지도위원 정리해고 철회를 위한 85크레인 고공농성 돌입

- 2011214일 채길용지회장, 문철상 지부장 50m 17호 크레인 고공농성돌입

- 2011215일 사측 정리해고 단행(희망퇴직 포함 총400-현재 희망퇴직 230명 정리해고자 170)

- 2011222체포영장발부 총 4(문철상 지부장, 채길용 지회장, 정혜금사무국장, 정홍형조직부장)

 - 현재 한진조합원은 150일째 파업중이며, 김진숙 지도위원은 157여일재 85크레인 농성을 이어가고 있음. 조합원등은 공장을 점거한체 부산시내 곳곳에서 선전전 및 집회, 서울상경투쟁등을 이어가고 있음.

 

 

 조남호 한진회장님, 당신도 초대합니다.

- 6.11 희망의 버스를 타러가요

 김여진(배우)

 

 여기 한 사람이 있습니다.

 

제가 반한 사람입니다. 어느 비 오는 날 , 하루 종일 방안에서 딩굴거리며 과자부스러기 나눠 먹으며 긴 얘기 나누고픈 사람입니다.

하루로 되겠습니까, 며칠은 족히 걸릴 테지요.

그녀가 어떤 얘기를 들려줄지 모르겠습니다. 그 지난했던 싸움, 어떤 마음으로 살아왔는지, 어떤 사랑을 했었는지, 힘들 땐, 정말 힘들 땐 어떻게 견디었는지.

그녀는 웃으며 얘기할 것 같습니다. 남 일처럼 얘기할 것도 같습니다.

듣는 저만 훌쩍훌쩍 울고 있겠지요.

 

김진숙, 그녀는 신기록 보유자입니다.

까마득한 크레인 위, 혹독했던 겨울, 그 많았던 비 오는 날을 혼자, 그 공중에 매달려 150일입니다.

평생 자랑스럽게 배를 만들었던 동료들이, 한진의 가족입네, 산업역군입네 치켜 올려지다가 하루 아침에 직장에서 잘렸습니다. 먼저 가신 두 분 열사의 꽃 같은 목숨으로 간신히 받아낸 약속, ‘단체협약’이 휴지처럼 내팽개쳐지고, 평생 살던 ‘집’에서도 쫓겨나게 생겼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스스로 깃발이 되었습니다.

이제 여름입니다. 춥기도 더럽게 춥더니만 또 얼마나 더울까요?

그 쇳덩이 위에 있을 그녀를 전 사실 끌고 내려오고 싶습니다.

내가 대신 싸워줄테니 이리와 나 좀 안아 달라고 조르고 싶습니다.

 

당신을 초대합니다.

 

등록금에 , 취업난에

어깨 펴지 못하는 젊은 당신을,

아이 키우고 먹고 사느라

꿈이란 거 잊고 산지 오랜 당신을,

사람 사는 이야기를 나누며

음악을 듣고 그림을 그리고픈 당신을,

윗사람 눈치 보느라

하고 싶은 이야기 제대로 못 써본 당신을,

와서 그녀를 만나고 얘기 나눠보라고,

궁금한 거 물어보고

얼른 내려오시라 함께 외쳐주자고,

초대합니다.

분명 당신 마음에도 용기와 감동이 물결칠 테니까요.

 

누구보다도

한진중공업 조남호 회장님 당신을 초대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분명 이유가 있을 거라, 마음이 불편하시리라 생각됩니다.

우리 여기 모두 모여 당신의 이야기를 들을 준비를 하겠습니다.

저 사람, 내 친구,

김진숙 님이 더운 여름을 저 철판 위에서 나지 않도록

당신, 입을 떼어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정리해고 없는 세상’, ‘비정규직 없는 세상’

김진숙 님의 그 꿈을 우리가 함께 꾸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광주에서, 전주에서, 순천에서도 이 ‘희망의 버스’가 출발합니다.

전국 방방곡곡에서 또 그렇게 출발하시는 분들이 계시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6월 11일 모두 함께 새로운 희망을, 소통하는 세상을, 현실로 만들어 보려합니다.

이 ‘희망의 버스’에 올라주세요. 그녀를 만나러 함께 가요.

절망이 희망이 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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