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인봉입니다.
1월 28일이면 재능교육의 비정규직 투쟁을 시작한지 1,500일입니다.
2월 15일이면 쌍용자동차 투쟁 1,000일을 맞습니다.
을지로와 평택이 우리 안양에서 멀지 않은 곳이려니와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우리의 이웃이기도 합니다.
더구나 우리 안양에도 많은 비정규직이 살아가고요.
이들이 희망을 위해 희망뚜벅이를 한다네요.
아래는 우리 안양시민신문의 보도입니다.
응원 부탁드려요.
고맙습니다.
정리해고와 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향해 재능교육에서 쌍용자동차까지 ‘희망뚜벅이’ | |
2월1일~2일, "안양 지나가요!!"
"따뜻한 물 한 모금 건네 주세요"
정리해고와 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향한 걷기 행사가 오는 30일 시작된다.
재능, 코오롱, 쌍용자동차,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지회, 한국3M, 콜트-콜텍 등 비정규직과 정리해고 문제로 계속 싸우고 있는 이들이 중심이 돼, 서울 을지로 재능교육 본사에서 쌍용자동차 평택공장까지 걸어가는 ‘희망 발걸음’ 행사가 2월11일까지 진행된다.
특히 2월1일과 2일은 이들이 안양 구간을 지나간다. 첫째날 양재동에서 출발해 과천을 거쳐 안양역까지 걷고 안양역 광장에서 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다음날인 2일은 안양역에서 출발, 기아 소하리 공장을 거쳐 성공회대학교까지 걷는다. 이후 인천과 안산, 수원을 거쳐 평택 쌍용차 공장에 도착해 문화행사와 집회 등을 진행하게 된다.
이번 행사를 위해 일반인도 참가하는 희망뚜벅이 응원단을 모집, 이들의 행진에 같이할 예정이다. 응원단은 뚜벅이들과 같이 다섯 팀으로 구성할 계획으로 현재 응원단장으로는 배우 김여진과 맹봉학, 한진중공업 투쟁의 주역 김진숙 지도위원, 시인 김선우 그리고 영화감독 변영주가 함께 참가하기로 결정됐다.
시민들은 1만 원을 후원하고 뚜벅이들과 함게 걸을 수 있으며, 걷기에 직접 참여하지 못하는 시민들도 후원금을 내고 참여하면 이름표를 제작해 뚜벅이들이 이름표를 달고 행사를 진행하게 된다.
한편 이번 행사는 1월28일에 재능교육 비정규직들의 투쟁 1천500일, 2월12일로 쌍용차 투쟁 1천 일을 앞두고 이들의 투쟁을 지원하고 지지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민주노총 경기중부지부 우현옥 조직부장은 “이번 행사가 정리해고와 비정규직 문제로 투쟁하는 이들이 더욱 힘을 얻고, 우리 사회가 더이상 야만적인 사회가 되지 않도록 같이 나서서 목소리를 내는 자리였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응원단으로 참여할 시민들은 우현옥 부장(☎ 010-2376-1652)에게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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