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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담' 오픈준비부터 오픈행사들까지! 조합원과 함께한 시간들~

율목iCOOP생협 │ 2015-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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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담도담, 과천!!

 과천 별양동에 ‘자연드림’이 생긴지 1년 1개월.
 254명이던 아이쿱 조합원은 그동안 814명(11월 현재)으로 늘어나 과천에서 윤리적 소비를 확산하고 있었다. 


 

과천공간 '도담'이 그 멋진 모습을 나타내기까지

 율목아이쿱은 이에 과천 조합원들이 조합에 좀 더 쉽게 다가와 참여할 수 있도록 하자고 마음을 모았다. 그래서 마련한 곳이 바로 율목아이쿱생협 과천 조합원 공간, <도담>이다.
 도담은 공간 이름 공모를 통해 모인 수많은 이름 중에서 과천 별양점을 이용하는 조합원들과 활동가들이 직접 뽑은 소중한 이름으로 과천 3단지 마을모임에 참여하는 주유정 조합원의 의견이다.


 <도담>이 그 멋진 모습을 나타내기까지는 과천 지역의 유일한 이사인 곽은실 조합원의 역할이 컸다. 2015년 상반기부터 적당한 공간을 찾아서 부동산 사무실을 둘러보기를 몇 번.
 하반기에 이르러 별양점 옆에 맞춤한 공간이 나타났을 때는 활동가들은 물론, 과천 자치 모임을 이어가던 조합원들도 기쁨을 감출 수 없었다. 


 과천 공간 꾸미기와 프로그램을 준비하기 위한 ‘과천 날자!’ 팀의 회의가 수차례. 일요일에 모여 직원, 활동가들이 대청소까지 하고 나니 드디어 12월 21일!
 도담이 조합원을 맞을 준비가 다 되었다.

 

 

 

공간 오픈날 당일!

 공간을 여는 프로그램은 자녀를 키우는 조합원들에게 유익한 강좌로 동화작가 허은미 님을 모시고 특강을 준비했다. 30여 명의 과천 조합원과 활동가들이 함께 서로에게 축하의 인사와 도담 발전을 위한 덕담을 나누었고, 평촌점에서 특별히 준비한 축하 케이크도 자르고 그렇게 도담의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공간 오픈 둘째 날은 마침 12월 22일 동짓날.
 율목 아이디어뱅크 안정숙 조합원이 세밑에 남은 음식을 다 비벼 먹어 해를 넘기지 않는다는 골동반을 지어 나누자는 안을 내고, 여기에 동지에 맞게 팥죽도 좀 끓여내고, 아이들을 위한 인형극 ‘팥죽할멈과 호랑이’도 해보기로 했다.
 집에서는 남은 음식을 먹더라도 우리는 새로 한 나물과 고추장볶음을 넣은 곱디고운 골동반을 만들고, 조랭이 떡으로 새알심을 대신한 팥죽도 끓였다. 별양점을 방문한 30여 명의 조합원들은 맛난 팥죽을 먹으며 우리 팥 한 봉지씩을 사갔고, 도담에서는 율목의 지난 15년을 기록한 영상물을 보면서 스무 명의 조합원들이 함께 골동반을 나누었다.

 

 

 

 

 

 

 

오후 4시가 되자, 과천의 꼬마 조합원 가족들이 하나 둘 도담으로 모여들었다.
 엄마와 함께 여러 번 읽어 보았을 ‘팥죽할멈과 호랑이’ 이야기일 것 같은데도 어찌나 집중하여 인형극을 보는지... 짧은 인형극을 본 후에 팥죽을 먹는 모습은 옛이야기에 나오는 밤톨들 같이 귀여웠다. 엄마도 아이들도 도담에서 이런 만남이 계속되기를 기대하는 모습들이었다.

 

 

 

 

 

이날 매장에 팥죽 드신 분들은 30여명, 골동반 행사로 도담에 들른 조합원이 활동가 포함 40여명
인형극장 2회 공연에 어린이 28명, 어른 20명이 함께했다.


 

 도담 오픈 사흘째.
 이번에는 의왕 아이쿱 김유진 조합원의 떡강좌와 김미나 조합원의 우리밀케이크 만들기 수업이 이어졌다. 한가위 보름달 같은 단호박 떡케이크는 보는 것만큼 먹는 즐거움이 가득했다. 어린이들에게 늘 인기 있는 우리밀 케이크 만들기 또한 아이들의 개성만큼이나 다양한 모양의 케이크들이 나왔다. 이번 우리밀 케이크 강좌는 과천 붕붕도서관 이용 어린이들과 함께 나눔 강좌로 진행하여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

 

 

 

 과천 조합원들과 함께 꾸민 도담의 사흘은 이렇게 마무리되었지만 추운 겨울 날씨도 가뿐히 녹이는 과천 조합원들의 발걸음은 새해에도 다양한 강좌와 모임을 통해 도담 가는 길을 수놓을 것이다. 자원 활동과 자치의 정신으로 만들어가는 지역 조합의 건강함이 도담에서 또 한 번 실현되기를.....
 도담도담 과천! 화이팅!!

 

 

글 김정희 부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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