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밥상은 지금...

소비자들의 밥상이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유전자조작(GMO) 콩과 옥수수로 만들어진 간장과 식용유를 매일 식탁에 올립니다. 하지만 그것이 GMO로 만든것인줄 알수가 없습니다. 사과, 배, 감귤, 수박같이 익숙한 과일들은 수입산 체리와 자몽, 포도에 자리를 내주고 있고, 식당 메뉴판의 고기 원산지는 미국산, 유럽산, 호주산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90%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밀, 콩, 옥수수에 이제 쌀도 예외가 아닙니다.

우리들의 밥상에서는 지금 무슨일이 벌어지고 있는걸까요? 

소비자들의 밥상주권과 식탁의 안전이 위험합니다.

2003년 칠레와의 자유무역협정 체결 이후 수입농산물 수입은 100억 달러에서 300억달러로 급증했습니다. 매년 40만톤씩 필요하지도 않은 쌀을 의무적으로 수입까지 해야합니다. 점점 식량자급률은 낮아지고만 있습니다.

한국은 GMO식품 최다 수입국임에도 시장, 마트에서는 부실하기 짝이 없는 표시제로 인해 GMO원료를 사용했다는 식품을 도저히 찾아볼수가 없습니다.

식량, 먹거리는 전적으로 수입에 의존할수는 없는 것입니다. 2008년 전세계에 불어닥친 식량파동은 언제든 다시 일어날 수있습니다. 식량을 적정수준 자급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것은 너무나도 중요한 일입니다.

이런 문제들은 고스란히 소비자 밥상을 위협하고 식탁의 안전을 위태롭게 합니다.

소비자의 목소리가 필요합니다. 우리농업에 책임있는 소비자가 되어야합니다.

누가 이런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을까요? 안타깝게도 정부는 의지가 없고 농민들은 개방노정의 파고 앞에 힘이 부칩니다. 우리는 모두 안전한 밥상과 식탁을 요구할 권리가 있는 소비자들입니다. 또한 미래를 위해 우리 농업을 지켜갈 책임이 있습니다.  

소비자들이 나서야 합니다. 소비자들이 나서서 목소리를 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