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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가을걷이 나눔잔치에 다녀왔습니다.
  • 글쓴이 장한나
  • 작성일 2010-10-13 09:04:29
  • 조회수 5070
첨부파일 P1050010.JPG | P1050001.JPG | P1050008.JPG | P1050012.JPG | P1050028.JPG | P1050031.JPG | P1050034.JPG | P1050004.JPG | P1050022.JPG

지난 9일 홍성군 홍동면에서 있었던 가을 걷이 나눔잔치에 두 아이들과 함께 다녀왔어요

 

날씨도 참 좋았구요..군데군데 태풍에 쓰러진 벼들이 있었지만

 

황금빛 들판과 가을 풍경..그리고

그곳에서 살아가시는 지역주민들의 넉넉함에 마음까지 풍성했던 행사였습니다.

 

 

 P1050010.JPG

 

저희 집 아들이 투호던지기를 하고 있어요..아쉽게도 하나도 안들어갔다는

3개 이상 들어가면 흑미를 한봉지 주셨는데...아쉽게도 우리집 식량난 해소에 보탬이 안되었다는...

 

뒤에서는 맷돌에 낟알의 껍질을 벗기는 체험을 하고 있어요..

바닥에 깐 멍성이 정겹지요.

 

홍동에는 전통 농기구를 전시하는 작은 박물관이 있어요

쟁기. 멍에, 도리깨 등등..지금은 쉽게 볼 수 없는 전통농기구들이 전시되어 있구요

모든 홍동 인근에서 사용하던 것을 기증받아 전시한 것이라네요.

 

 

 

 

 

소먹이 체험을 했어요. 소가 건강해 보였는데 짚풀을 잘 안 받아 먹어서 아이들이 애를 태웠습니다.

귀에 붙은 노란 표식이 이 소가 죽어서 소고기가 되었을때도 포장지에 표시가 되어

 

이 소가 어디서 왔는지 알 수 있다고 하는데요.

왠지 고기 먹기가 미안해집니다.

이렇게 순하고 이쁜 소가 단지 고기가 되기 위해서 길러진다는 것이 쫌...

 

 

P1050001.JPG

 

 

 

 

 

 

 

저희집 두 아이들이에요...오리삑삑이 받아서 트랙터 마차 타고 이동중입니다.

 

 

P1050008.JPG

 

 

 

 

 

 

 

 

저희집 딸이에요..역시 투호던지기에서 아무런 보탬이 안되었다는...다 꽝이였다는..

꽝이면 어떠냐....재밌게만 놀아다오~~~

 

 

P1050012.JPG

 

 

 

 

홍동중학교 밴드부 보이스피싱입니다. 그리고 지도하는 선생님이 직접 노래를 부르시네요.

이른바 홍동돌...입니다..기타치시는 옵빠들이 을매나 멋지신지.....아웅

P1050031.JPG

 

 

 

이번엔 여학생이 보컬을....역시 오빠들의 자태는 여전히 멋지심......

 

 

 P1050028.JPG

 

 

 

 

 

 

 

 

전통가옥체험관에서 한컷 찍어봤슴다..역시 우리 것이 좋은 것이여..단아한 문살과 하늘을 배경으로 뻗은 기와의 선.

단아합니다. 마치 저를 보는 듯....캬캬캬캬..죄송P1050034.JPG

 

 

 

 

 

 

 

 

가을길을 걸어가는 다정한 오누이입니다...다정해야 할텐데....

P1050004.JPG

       

 

 

 

 

 

 

홍동사는 여성농민의 오카리나 연주였습니다....너무나 훌륭했던 천상의 소리...멋지심니다..온니들~~

농촌하면 문화가 척박한 곳 같지만 이곳 홍동은 유기농업의 메카일뿐 아니라 농촌문화의 모범을 보여주는 곳이였어요

 

다양한 먹을거리 -삶은 돼지, 막걸리 떡뽁이, 주먹밥 ..우리밀빵 등등 풍부한 먹거리를 나누어준 쌀로 살 수 있는 마음 푸근한 장터였구요. 홍동의 풍요로운 가을걷이를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생협에 오이맛 고추를 공급하시는 생산자분의 하우스에 갔더니 계속 음악을 틀어주시더리구요

 

그러면 병충해도 적고 더 잘 자란대요.

 

우리가 먹은 오이맛 고추가 바로 그 음악듣고 자란 것이였다는....

 

그리고 좀 맵지 않았냐고 생산자분이 물으셔서 그랬다..가끔 매운 것이 있었다고 하니까..

 

매일 물을 주어야 하는데 그것 놓쳤을때 매운 맛이 난다고 하셨어요..

 

암튼 우리에게 오는 먹을거리 하나하나가 누군가의 정성으로 길러진다는 현장을 확인한 좋은 체험행사였습니다. P105002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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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박경숙
가기 못한것이 아쉽네요..

소를 보면서 소귀에 붙어있는 이력제를 보시니 소고기를 먹어야 할까요.
말아야 할까요. 정말 넘해요..ㅎㅎㅎ 댓글   2010-10-13 14:26:48
백선영
멋지네요~ 아이들 얼굴이 가을 하늘처럼 맑네요! 좋은 경험 되셨길~ 부럽습니다^^ 댓글   2010-10-13 15: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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