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햇살에 섞여 하늘이 내게 쏟아질것 같은
봄 날.....
정옥작가님을 만났다
단상에 올라서는 발그레하고 동그란 작가님 얼굴을 처음 보곤, 토마토 닮았네......생각했다 흐흐~
그녀가 마이크를 꽂았다
그리곤 사투리를 정신없이 쏟아냈다
너무도 신나고 강렬한 강의였다
클럽에서 리듬에 맞춰 춤을 추는것만 같았다
삶과 글은 다르지 말아야 한다니....조중동 걔네들은 몬가.......
만화책과 판타지물도 많이 읽어봐야 한다니.....저건 만화책이잖아!! 하고 안사주시던 울 엄마아빤 몬가......ㅋㅋㅋ
작가님께 배운것이 글쓰기 뿐만은 아닌것 같다
온몸으로 뿜어져 나오는 자존감.....그걸 배울수 있어 내겐 참 좋은 강의였다
어쩌지 못하는 그녀의 두 눈의 반짝반짝거림.....
아무래도 난 오래도록 정옥앓이에 빠져있을것만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