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여러분~ 날씨가 갑자기 더 많이 추워졌네요.
거의 한 달 반이 넘어 갑니다, 온 나라가 혼돈에 빠진 것이~
매일 어이없고, 놀라운 소식들이 쏟아지는 가운데 우리는 다시 4월 16일이 중요한 날이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대통령이 왜 그런 중대한 사건이 발생한 7시간 동안 국민들 앞에 나서지 못했나....
이거 때문 아니야? 하는 정당한 질문에 그건 아니다. 그럼 이거 때문이냐? 그것도 아니다....

사실의 전말을 밝히지 못하고,
전 국민을 상대로 스무고개를 하고 있는 청와대 때문에 더 가슴아픈 세월호 유가족이 있습니다.
매주 광화문을 밝히는 촛불 사이에서 유가족들은 꺼져가던 희망을 다시 피우고 계시겠지요?

일상에 쫓겨서 마음만큼 행동으로 보일 수는 없지만 이런 기회에 우리 정성을 나눠보자는 생각에

세월호 유가족의 마음이 조금이나마 따뜻해지도록 따뜻한 유자차를 만들어서 보내기를 했습니다. 

요즘 생협에 공급되고있는 싱싱한 유자와 유기원당을 준비해서 조합원분들과 정성껏 유자청을 담았습니다.

김정희 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