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금) 오후 더숲에선 초등학생 친구들이
버리는 물건으로 나만의 수첩과 램프를 만들어보았어요.
이면지, 헌옷, 박스 를 활용한 수첩과
유리병으로 램프를 꾸며봤습니다.
지구에서 혼자 왕처럼 군림하며 온갖 자원과
생명을 약탈하고 결국은 쓰레기더미 위에 남겨지고만
한 사람이 나오는 동영상은
소비와 편리 위주의 우리의 생활을 상기시켜 주었네요.
한사람이 일년에 150키로의 종이를 사용한다는 사실과 이면지 재활용의 의미도 함께 짚어보았어요.
참가한 친구들이 그리고 꾸미기에 푹 빠져서 즐거워 했습니다^^
담양에서 주문한 빈도림표 꿀초도 하나씩 선물로 가지고 갔어요.
오늘 저녁엔 가족들과 '플러그를 뽑고 한 박자 천천히'
촛불켜는 밤 보내기로 약속했는데요,
친구들이 만든 램프가 어떨지 너무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