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
  • HOME
  • 참여
  • 조합원 소통방

조합원 소통방

  • HOME
  • 참여
  • 조합원 소통방
공연안내 | 마샤노먼 ‘잘자요, 엄마’ 플레이랩북극
  • 글쓴이 플레이랩북극
  • 작성일 2018-02-02 14:20:30
  • 조회수 2371



안녕하세요? 저희는 더불어가는배움터길의 졸업생들과 교사들이 모여 시작한 연극모임 '플레이랩북극'입니다.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첫 발걸음으로 돌아오는 금요일인 2월 2일부터 2월 4일까지 대학로 노을 소극장에서​ 올리는 연극 '잘자요, 엄마' 를 준비했습니다. '플레이랩북극'의 시작과 함께해주세요.​ 극장은 히터로 따듯하게 데워놓을게요 :)​

“엄마, 푹푹 찌는 여름에 만원버스를 타 본 적이 있을 거야. 버스 안은 찜통 같은데다, 콩나물시루처럼 들어참 사람들은 또 어찌나 시끄럽고 북적대는지 당장 내려버리고 싶은 마음뿐일 거야. 하지만 그대로 내려버리지 못하는 이유는 엄마가 내려야 할 곳이 아직 50블럭이나 남았기 때문 아냐? 하지만 난 달라. 난 당장에 내려버릴 수 있어. 왜냐하면 그렇게 50블럭을 더 가서 내린대야 어차피 내려서는 곳은 마찬가질 테니까. 마음만 내키면 난 언제든 내릴 수 있어. 이만하면 충분하다 싶을 때가 바로 내 정류장이 되는 거야. 그리고 이제 모든 게 충분해. – 제씨”​​​

시내에서 멀리 떨어진 어느 시골, 간질병을 앓고 있는 딸 제씨는 그녀에게 의존하여 살아가는 엄마 델마와 살고 있다. 거실에는 재떨이, 잡지, 그리고 사탕접시 등이 어지럽게 널려있다. 이 두 모녀의 집은 개성적이지만 어디에라도 있을법하게 '평범'하다. 평소처럼 제씨는 집안을 청소하고 델마는 그런 제씨에게 스노우볼이 다 떨어졌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 평범한 저녁, 제씨는 델마에게 자신이 두어 시간 후 자살할 것이라 통보한다. 어느 것 하나 자신의 뜻대로 할 수 없었던 제씨는 최초이자 마지막 시도로 자살을 선택하고, 그런 제씨에게 의존하여 살아가던 델마는 이제 스스로의 삶을 준비해야 한다. 진짜 자신의 삶을 위해 한 사람은 프라이팬을 들었고 한 사람은 총을 들었다. 두 모녀의 삶의 연결고리 안에 숨겨진 질문들, 가족이기에 오히려 쉽게 물어볼 수 없는 질문들, 여성 그리고 우리의 이야기.​​

마샤노먼 “잘자요, 엄마” | 2018년 2월 2일~4일 | 매일 8시 15분 | 대학로 노을소극장​ | 감동후불제

감동후불제란? Pay what you want. 연극을 다 보고 나신 후, 감동하신 만큼의 금액을 내는 것입니다. 저희도 내신 돈이 아깝지 않은 감동적인 연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현금을 꼭 지참해주세요.)

목록



작성자
비밀로하기
비밀번호
내용

* 상업성 글이나 욕설등은 임의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386   영어성공비결~, 건강비결~

2016-03-19

대체의학  |  2016-03-19  |  조회수 : 5,391

  대체의학   2016-03-19   5,391  
385   더부러 리코더 기초반 모집 (1)

2016-03-18

내맘대로  |  2016-03-18  |  조회수 : 5,269

  내맘대로   2016-03-18   5,269  
384   비염, 알러지로 봄을 맞이하시나요? …

2016-03-14

asamo  |  2016-03-14  |  조회수 : 6,060

  asamo   2016-03-14   6,060  
383   미디어 시대의 청소년 성교육 (어른 …

2016-03-11

조해숙  |  2016-03-11  |  조회수 : 4,905

  조해숙   2016-03-11   4,905  
382   미디어 시대의 청소년 성교육 (중1 대…

2016-03-11

조해숙  |  2016-03-11  |  조회수 : 4,588

  조해숙   2016-03-11   4,588  
381   미디어시대의 청소년 성교육(중2,3 대…

2016-03-10

조해숙  |  2016-03-10  |  조회수 : 5,322

  조해숙   2016-03-10   5,322  
380   청년공간 뒷북 진로프로그램 ‘돌담…

2016-03-10

더불어가는배움터길  |  2016-03-10  |  조회수 : 4,580

  더불어가는배움터길   2016-03-10   4,580  
379   2016년 여름방학, 루손섬 청소년 여행…

2016-02-26

공감만세  |  2016-02-26  |  조회수 : 5,079

  공감만세   2016-02-26   5,079  
378   새봄맞이 몸청소 생활단식접수중입…

2016-02-24

asamo  |  2016-02-24  |  조회수 : 5,584

  asamo   2016-02-24   5,584  
377   [새로운 어학연수] 호주 단기 영어스…

2016-02-16

공감만세  |  2016-02-16  |  조회수 : 5,340

  공감만세   2016-02-16   5,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