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정확하게는 잘 모르는 일들이 있습니다.
조합원들과 함께 작년 한 해 일본군성노예 할머니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때도 그러했습니다.

역사 속에서 우리가 알고 있는 사건을 넘어
역사 속의 <인간>을 만날 수 있는 시간,
일본군성노예로 인생의 소중한 시간을 유린당한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보기를 제안해요.

영화 <어폴로지>는 NFB(캐나다국립영화위원회)에서 제작한 영화로
'2016년 캐나다 10대 영화'로 선정되면서
"팝콘대신 크리넥스를 팔아야한다"라는 해외의 호평을 받은 작품입니다.

전 세계 각지 수많은 '위안부' 피해자들 중
중국의 '차오' 필리핀의 '아델라' 그리고 한국의 '길원옥' 할머니의
굴곡지지만 결코 쉬이 쓰러지지 않았던 삶을 담아낸 영화로
무엇보다도 캐나다 감독의 객관적이고 냉철한 시선으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다루었다고 합니다.

6년 간의 제작기간이 걸렸다는 <어폴로지>를 이제 조합원들과 함께 보자고 말씀드립니다.
지난 16일에 개봉했지만 상영관이 많지 않았고,
또 금방 상업영화에 밀려 보기가 어려워진 영화를
직접 배급사에 연락하여

4월 7일(금요일) 오전 10시, CGV평촌에서
조합원들을 위한 공동체 상영으로 준비했습니다.

관람료: 6천원
입금계좌: [농협] 301-0077-5415-41 율목아이쿱소비자생협
댓글로 이름(전번 뒷자리)을 넣어 신청하시고,
입금시 이름OOO영화라고 적어주시면 됩니다.

참여하시는 조합원들에게는 간단한 간식과
#바디버든_프로젝트에 사용된 생협물품으로 경품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