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
  • HOME
  • 참여
  • 조합원 소통방

조합원 소통방

  • HOME
  • 참여
  • 조합원 소통방
[고맙습니다] '희망뚜벅이' 정말 추운 날 힘든 셋째 날 안양에서 정말 행복했대요.
  • 글쓴이 네올
  • 작성일 2012-02-03 01:22:07
  • 조회수 4163

안녕하세요 김인봉입니다.

어제 제 아내가  함께 하는 '희망뚜벅이'들이 안양에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오늘 광명을 거쳐 부천으로 가는 발걸음이 무척 행복했다 합니다.


YMCA 식구들 등대생협 식구들이 종일 달인 대추차를 다섯 주전자와 맛있는 땅콩카라멜 들고 나오시고, 아이쿱 율목생협 식구들이 친환경사과와 빵 그리고 식혜를 들고나와서 추운 길을 걸어온 뚜벅이를 맞이했습니다. 지나는 길에 안양여성의 전화 식구들이 옥상에서 손도 흔들었고요.
안양역에서는 바른생협식구들이 또 따뜻한 차와 먹을 거리 그리고 그보다 더 따뜻한 보온마음을 갖고 나오셨어요.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협동조합 정신이 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열어갈 거라는 확신이....
박길용 치과 원장님과 여자수산 박경애 사장님 화진가든 오정숙 사장님 보화당한의원 김덕종 원장님 송현주 시의원님 이정국 님 그리고 제 친구, 모두모두 고맙습니다. 덕분에 따뜻한 우거지갈비탕과 쌍화탕으로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보화당 원장님은 쌍화탕을 뜨겁게 전하고 싶으셔서 제가 가지러 갈 때까지 뜨겁게 해놓으셨다가 바로 팩에 담으시고 조금이라도 덜 식게 꼭꼭 바람구멍까지 막아주셨어요.

아마 우리 모두 이런 마음이었던 것 같아요.

 

재능교육에서 출발할 때부터 몸에 붙인 '몸자보를 떼어라' 따위 온갖 시비로 방해해서 심신이 지쳤는데 그 전날은 눈보라를 뚫으며 걷고 그 다음날인 어제는 너무나 추운 길을 걸어와서 몸과 마음이 꽁꽁 얼었는데 우리 생협 분들이 이렇게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정말 감동스러웠다 합니다.  그래서 안양에 며칠 더 머무르면 안되나? 다시 한 번 더 오자라고들 했다네요.

'희망뚜벅이',  제 아내와 그 일행들에게 정말 따뜻한 위로가 되었다고 꼭 좀 전해달래서...... 저도 덕분에 무지 훌륭한 남편이 되었습니다. 저녁 자리에서 박수 많이 받았어요.
어제 정말 후련하고도 기쁜 날이었어요.

한살림 식구들과 열심히 붐업해준 안양시민신문에도 고마운 인사 드려요.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 덕분에 가장춥다는 밤을 가장 따뜻하게 날 수 있대요.

 

아참 제가 좀 못챙겨서 1시간도 넘게 추운 데서 떠시게 해서 죄송해요. 그래도 환한 낯으로 맞아주시고 함께 안양역까지 걷고 함께 비정규직 철폐를 외치고 집회 끝까지 참석해주신 조합원 여러분 진짜진짜 고맙습니다.

목록

댓글 5개
김정희
달랑 1시간 기다리고, 2시간을 같이 걸었을 뿐인데요... 뭐.
그 분들의 오랜 투쟁의 시간을 생각하면 아무것도 아니지요.
안양 시민들의 그리고 협동조합 조합원들의 마음이 잘 전달되었다니 기쁘구요,

이번 일정 별 사고없이 잘 마무리 하시고
기나긴 투쟁의 시간 동안도 계속 힘내시길 바랍니다.
저희도 늘 함께 하는 마음입니다. 댓글   2012-02-03 09:27:43
안양율목생협
그럼요 그럼요~~ 꼭 성공하시는 발걸음 되시길 기도합니다^^ 댓글   2012-02-03 11:26:38
보라보라
그 추운날....뚜벅이들 괜찮으신지 궁금합니다
저는 부끄럽게도 동참하지는 못했는데요 글 읽는 내내 왜 눈물 글썽이는지 모르겠네요
희망뚜벅이님들의 작은 마음들이 모여 대한민국이 좀 더 바로 설수 있길 바래봅니다 화이팅!!! 댓글   2012-02-03 19:37:22
하경주
날씨가 춥긴 했지만 그 추위가 그 바람이 "함께하는 우리 마음" 을 헤집지는 못하겠지요.
비록 같이 걷지는 못했지만 마음으로 깊이 응원하였어요. "내 일이다 "라고 대담한 얘길

하기엔 제 마음이 미약합니다. 하지만 이런일에 관심없던 제가 관심을 가진것처럼 지나가는 곳마다 거치는 곳마다 저같은 응원의 힘 이 커져가길, 많아지길 바래봅니다. 다같이, 으랏차차 !! 댓글   2012-02-06 00:04:29
네올
오늘은 모처럼 하루 징검다리처럼 쉬어갈 겸, 대보름달님에게 소원도 빌겸 기타만드는 콜트-콜텍악기에서 대보름 한마당잔치했어요. 아들은 왕만두 다섯 개, 저는 2개 먹으며 잠시 놀다왔는데 제 아내 말로는 저녁이 되자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셔서 더욱 힘이 났다네요.
댓글 달아주시고 함께 해주시는 모든 분들과 함께 봄을 만들어나갑시다. 고맙습니다. 댓글   2012-02-06 03:11:34


작성자
비밀로하기
비밀번호
내용

* 상업성 글이나 욕설등은 임의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161   예방접종 어떻게 믿습니까

2012-03-21

솔솔맘  |  2012-03-21  |  조회수 : 3,766

  솔솔맘   2012-03-21   3,766  
160   안양동안갑 야권단일후보 경선에 지…

2012-03-16

재윤샘  |  2012-03-16  |  조회수 : 4,105

  재윤샘   2012-03-16   4,105  
159   발도르프교육예술 방과후교실 토요…

2012-03-06

들꽃처럼  |  2012-03-06  |  조회수 : 4,196

  들꽃처럼   2012-03-06   4,196  
158   뉴스타파_진실이 가치가 되는 뉴스,

2012-03-03

류재란  |  2012-03-03  |  조회수 : 4,349

  류재란   2012-03-03   4,349  
157   한겨레21에 안양율목생협이 희망뚜벅… (1)

2012-02-29

안양율목생협  |  2012-02-29  |  조회수 : 3,456

  안양율목생협   2012-02-29   3,456  
156   자우림 김윤아 '발렌타인데이에는 공…

2012-02-14

안양율목생협  |  2012-02-14  |  조회수 : 3,557

  안양율목생협   2012-02-14   3,557  
155   발도르프교육예술 방과후교실 아이…

2012-02-12

들꽃처럼  |  2012-02-12  |  조회수 : 4,146

  들꽃처럼   2012-02-12   4,146  
154   숲에서 함께 놀 초등 1,2학년 친구들 …

2012-02-07

새봄자연학교  |  2012-02-07  |  조회수 : 3,414

  새봄자연학교   2012-02-07   3,414  
153   로버트 레드포드의 제주강정마을 해…

2012-02-06

안양율목생협  |  2012-02-06  |  조회수 : 3,126

  안양율목생협   2012-02-06   3,126  
152   공동육아 친구야놀자 어린이집 (5-6세…

2012-02-06

구름  |  2012-02-06  |  조회수 : 4,590

  구름   2012-02-06   4,5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