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독려하는 의미에서 식사 사진을 가능하면 올려달라고 요청은 드렸지만
사실 생각처럼 쉽지 않아서 저도 몇번 못 올렸는데 정말 꾸준히 올려주신 체험자분도 계셨어요. 밥 먹다가 잊어버리기도 하고 실제 이건 사진찍어 올리기엔 타인데 대한 배려가 아니다 싶어 넘어가기도 하고 ~
음식물의 내용때문이 아니라 포장 때문에 체험기간에는 제한되는 음식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회피에는 한계가 있어서 가정에서 현미와 채식이 강조되었는데 사실 이부분을 체험자 분들 모두 어려워하셨네요.
그동안 편하게 주방에서 써 왔던 제품이 자세히 보니 어떤 성분인지 표시도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서 버려야 겠다는 글을 올리시기도 했어요. 평소 신경쓰지 않은 부분까지 2주간 촉을 곤두세우고 지내는 것 자체가 피로하기도 했습니다.
의외로 생활용품에서는 어려움을 이야기하는 분이 없으셨어요. 샴푸,주방세제,세탁세제,치약, 로션~ 키트로 제공된 것들이 이전에 쓰시던 것과 달라(특히 해피투샴푸) 불편하지 않을까 걱정했습니다. 이미 생활용품까지 사용하고 계신 조합원도 계셨고, 아이쿱이 아니어도 다른 생협 제품을 사용하고 계시기도 하고 생협제품은 아니지만 화학제품에 대해 경계하며 이미 비슷한 제품을 사용하고 계셔서 괜찮았다고들 하셨습니다.
Strong 강적들 맞죠?
마지막으로 서포터즈 단톡방에서 이은정팀장님이 올리신 답변을 캡쳐해 올립니다. 이번 바디버든줄이기 2주간의 체험 취지가 담겼다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