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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율목아이쿱의 변화, 아자!

호빗 │ 2017-02-26

IMG_0878_완전표시제.jpg | IMG_0981총회.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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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율목아이쿱의 변화, 아자!

 


2017년 율목iCOOP생협의 활동은 어떻게 바뀔까?

조합원들에게 새로운 활동을 설명하고 함께 결심하는 첫 자리. 바로 율목iCOOP생협 9차 정기총회이다. 율목iCOOP 정기총회는 223일 더숲센터에서 열렸다.


총회 시작 전 조합원들은 부대행사로 마련된 ‘GMO 완전표시제서명과 인증샷을 찍었다. 인증샷은 별도로 마련된 부스에서 화기애애하게 진행되었다.

 



총회는 1부 기념식과 2부 총회로 진행됐다. 1부 기념식은 손은희 이사의 사회로 대의원 소개, 으뜸마을지기, 으뜸마을 시상식 등이 진행됐다.


으뜸마을지기는 조은희 수리산마을지기와 구정주 초원마을지기가 수상했다. 두 사람 모두 오랜 기간 마을지기로, 조합원으로 성실하게 활동해왔다. 으뜸마을은 준마마을이 선정되었다. 준마마을은 친친이벤트에 적극 참여해 조합원 확대에 앞장섰고, 성실하게 마을모임을 진행해왔다.


이어 안정숙, 이선화 이사의 퇴임식이 진행됐다. 두 이사는 지난 4년간 식생활교육과 물품활동을 맡아 이사로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율목iCOOP생협은 두 퇴임 이사에게 감사의 뜻을 담은 꽃다발과 선물을 증정했다. 두 이사는 생협 활동을 통해 많이 성장하게 됐다고 퇴임 소감을 밝혔다.


또한 오는 26일 방송될 스페셜 바디버든>에 대한 설명 시간도 가졌다. ‘바디버든이란 몸속에 쌓인 유해물질의 총량을 말한다. 방송은 각종 유해화학물질에 둘러싸여 살고 있는 현대인들의 바디버든을 줄이는 방법을 탐구하는 다큐멘터리다. 율목iCOOP생협은 바디버든 본방사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2부 총회는 총회의장인 김정희 이사장의 사회로 총 8가지 총회 심의 의안을 다뤘다. 2016년 율목iCOOP에 대한 감사보고서 승인(1호안)2016년 사업보고 및 결산안 승인(2호안), 잉여금 처리(3호안), 조합원 제명(4호안), 임원 선출(5호안), 정관 및 규약 개정(6호안), 2017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7호안), 차입금 최고한도액 승인(8호안)으로 진행되었다.


최은주 회계 감사는 율목iCOOP의 조합 회계가 최계기준에 따라 적절하게 잘 처리 되었다고 평가했다. 오춘희 업무 감사는 참석하지 못해 서면으로 대체됐는데, “iCOOP 내 불미스러운 여러 일들로 조합원의 이탈현상이 나타나는 지역이 있었음에도 율목iCOOP이 빠른 대처와 안정적인 대응으로 조합원의 이탈을 최소화 시킨 것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2016년 율목iCOOP의 사업보고는 협동조합의 7원칙에 맞춰 진행됐다. 조합원 증가와 민주적인 조합 운영참여, 책임출자와 수매선수금, 조합원의 자치 강화 등 2016년 율목iCOOP이 어떻게 활동해 왔는지를 되짚어보는 시간이었다.


이어 임원 선출 시간을 가졌다. 임원 선출은 제갈은숙 선관위원장이 진행했는데, 이미 공고되어 있던 4명의 이사 후보 김규애, 김혜진, 조은희, 진은경 후보가 선출되었다. 4명의 신임이사는 조합원들과 함께 즐겁게 조합 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정관 및 규약 개정은 정관 읽어주는 여자곽은실 이사의 노련한 설명으로 정관의 어떤 부분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2017년 사업계획과 예산안 승인도 협동조합 7원칙에 맞춰 정리, 소개되었다. 특히 율목iCOOP은 조합원의 자치 강화를 위해, 1조합원 1자원봉사, 1소모임 1 프로젝트 활동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1조합원 1자원봉사와 관련해 iCOOP생협은 아자(아이쿱 자원봉사)’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율목iCOOP생협의 활기찬 활동 변화를 기대하게 했다.

  


  

다만 대의원들의 저조한 참석률은 아쉬움을 남겼다. 많은 일반 조합원의 참석에도 불구하고 대의원 참석률은 100명 중 최종 53명에 그쳤다. 한때 정족수 부족으로 총회 시작이 지연되는 아찔한 순간도 있었다. 대의원 참석률을 높이는 것은 2017년 율목iCOOP이 풀어야 할 숙제로 남겨졌다.

 

한편 이번 총회는 다양한 경품과 선물로 총회에 참여한 조합원들에게 즐거움을 줬다. 총회 참석 전부터 예고됐던 참가 선물(아르간페이셜오일과 세탁세제 중 택1) 외에도 행사 중에 진행된 즉석 경품 추첨, 의자와 책상에 숨어 있는 깜짝 경품 선물까지 이어져 총회가 지루할 틈이 없었다.


이지혜(캠페인홍보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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