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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GMO OMG(Oh My God!!)

율목iCOOP생협 │ 2016-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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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1일, 긴 여름방학이 지나고, 오랜만에 더숲을 찾아 영화 상영회에 참여하였습니다.

2013년 서울환경 영화제 7회 상영작인 Jeremy Seifert 감독의 <GMO OMG> 영화를 함께 보고, 간단한 올리고당 제품에 대한 소개도 듣고 시식과 경품추첨까지... 짧은 시간 내에 다양한 경험을 해보았습니다.





세 아이를 키우는 아빠의 시각에서, 우리 아이들과 함께 먹는 음식이 GMO로 부터 얼마나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 GMO는 어떤 것인지를 알아가는 모습을 담은 한 편의 여행이었습니다.

감독은 세 자녀들과 함께 대형 마트, 대형 패스트푸드 체인점을 찾아 다니며 GMO 식품을 취급하는지 확인해보기도 하고, 세계 최대의 GMO 회사인 몬산토 본사를 비롯한 여러 회사에 찾아가보고 연락하였지만 그 어떤 곳으로부터도 GMO의 안전성에 대한 질문에 회신은 받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또한 농부들을 만나, 왜 GMO를 사용하는지에 대한 찬성론자들의 의견을 듣기도 하고, 유기농 농업을 고수하는 농부들을 만나 GMO를 사용하는게 어떤 면에서 우려가 되는지 유기농 농업이 왜 필요한지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눕니다.


감독은 북극의 노르웨이령 스발브르(Svalbard)에 있는 '국제종자저장고'가 현 시대에 우리에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생각하게 해주었습니다. 구약시대의 노아의 방주는 홍수로 부터 동물의 멸종을 막기 위함이었다면, 현대판 노아의 방주와도 같은 '국제종자저장고'는 자본논리로 움직이는 대기업으로부터 식물의 멸종을 막기 위함 같아 보였습니다.




프랑스에서 만난 캉대학의 셀라리니 교수에게 들은 충격적인 GMO 실험 결과는 경악할 지경이었습니다. GMO 식품을 먹어온 쥐는 통제그룹에 비해 종양 발생이 80%에 육박했으며, 보통 인생 주기의 절반 정도 지난 후 부터 발견되어졌다고 합니다.

식용 GMO 수입 1위 국가지만, 대다수의 국민은 잘 모르고 있는 우리나라의 현실과 정부의 정책등이 국민의 건강권보다 기업의 이득에 더 우선시 되는 현재의 모습에 감독과 같은 마음으로 화가 나기도 했습니다.

오프닝에서 감독의 나레이션이 아직도 떠오릅니다. "결혼을 하여 아이를 낳고 누군가를 먹여 살린다는 경험을 시작하며, 지금껏 하지 않았던 고민을 하게 되었다."




대다수의 생협 조합원들 또한 내 사랑스러운 아이의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위해 자연드림을 만났을겁니다. 저 또한 아토피로 고생하고 있는 두 아이들을 위한 고민으로 자연드림에 가입하게 되었었죠. 아토피는 이제 일반적이고 대중적인 병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GMO는 그렇지 않습니다.

영화에서도 말하듯이 철저하게 대다수의 국민은 모르게끔 하고 싶은게 대형 회사와 정부의 입장입니다.

GMO 식품은 먹는다고 해서 당장 유해성이 드러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현재로써는 안전한지 위험한지 아직 결론이 나지 않은 상태이기도 합니다. 결론이 나올 때까지는 생산 및 판매를 유보해야 한다는 과학자의 인터뷰에 공감이 갔습니다.

GMO 식품을 우리 생활에서 멀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적어도 우리가 먹는 음식의 성분은 무엇인지 알고 선택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모든 국민이 저렴한 가격이라는 조건 하나만 보고 위험할 수도 있는 식품을 선택하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최소한 국민들이 스스로 판단하고 구매를 결정할 수 있게 식품에 GMO가 포함되어 있는지 여부를 표시해야할 것입니다.

GMO 완전표시제를 위해 우리의 목소리를 더 열심히 모아야겠습니다.


<우리밀 100% 올리고당(이소말토) vs. 유기농프락토 올리고당>

영화상영과 더불어 간단하게 자연드림에서 판매하는 두가지 올리고당에 대해 김정희 이사장님께서 직접 비교 설명하고, 시식하는 행사를 가진 후 감상평을 작성하신 분들을 추첨하여 2가지 올리고당 및 유채유를 증정하기도 하였습니다.


글 박선영 조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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