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엔 더숲에서 영화를^^ 미친소영화제:미녀친구들 소개(함께 하는) 영화제라는 뜻입니다^^
오늘 상영작은 '보이후드'였어요~ 많은 인원은 아니었지만 친구분들과 함께 영화 보러 오셔서 참 보기 좋았답니다. 사무국에서 정성껏 준비한 샌드위치랑 함께 하니 더 좋은 시간이었겠지요^^ 영화 상영 후 잠깐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

영화 보이후드는 주인공인 메이슨이 6세부터 스무살까지 가족의 성장을 같은 배우들이 10년이 넘게 찍어 시간의 흐름을 그대로 느낄수있었답니다.
2시간 45분이라는 긴 러닝타임이었지만 모두들 재미있었다고^^ 말씀하시네요~
문화가 다른 미국이지만 가족들의 고민.. 관계는 크게 다른것이 없어보였습니다.
철없던 아빠인 에단호크가 점점 주름지고 어른스러워^^지는 모습을 보는것이.. 아이들이 커서 떠나고 울먹이는 엄마의 모습을 보면서 다들 마음한쪽이 쓰름... 해지는 것같았는데요.. 그렇게 부모들은 늙어가고 아이들은 성장해서 둥지를 떠나겠지요... 충분히 이야기 나눌 시간이 넘 아쉬웠습니다.

다음주 이시간(6/1, 수, 오전 10시 저녁 7시 2회 상영)은 고레에다 히로카즈감독의 '진짜로이루어질지도 몰라, 기적'입니다. 미국보다는 우리와 정서가 비슷한 일본의 가족이야기..로 우리의 삶을 돌아볼수있는 시간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이번주 에단호크에 이어 철없는 아빠2 오다기리조가 등장한답니다~~ 제가 다 좋아하는 배우들인데 철없이 나오네요ㅠㅠ
그럼 다음 이시간에는 더 많은 분들이 친구분과 손잡고 함께 하길 기대할게요~~

<미친소 영화제> 수요일엔 영화~ 무비&브런치 신청하러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