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참하다 : 처절하다 : 처연하다

중요하다 : 소중하다

유쾌 : 상쾌 : 통쾌

어떤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세요?

또 ‘슬프다’, '심심하다'는 어떤 마음일까요?

슬프다 : 구슬프다, 애닯다, 비애, 애잔하다, 서럽다, 섭섭하다, 서운하다 …

심심하다 : 어린아이들은 외롭고 쓸쓸하고 권태롭고 허전하고 공허한 상태를 '심심하다'고 받아들..

지난 3월 22일 수요일, 저녁책모임을 한 <마음사전>이라는 책에 있는 이야기 들이에요. (사진으로 몇개만 소개해요^^)

이 책을 쓴 김소연 시인은
백 가지가 넘는 마음의 낱말들을 모아서 수첩에 적고, 미세한 차이까지 적으니 천 가지가 훌쩍 넘었다 합니다. 그걸 정리한 책이지요.

혼란스러울 때, 우울할 때, 즐거울 때… 그 이유는 뭘까하고 생각해본 적은 있지만
이렇게 마음 하나하나를 낱말들로 풀어헤쳐
생각해 보는 경험은
또 새로운 세계였네요.

공감가는 표현도 많았고, 아직은 갸우뚱 하는 설명도 있고.
시인의 섬세함이 돋보이는 문장, 때론 날카롭고, 때론 유머러스 하고, 때론 시니컬한 표현들.

내 삶에 비추어 공감가는 표현을 찾아내며 즐겁고 가끔은 진지하게... 책수다 떨고 왔네요.

내 마음을 정돈해보고 싶을때
옆에 두고 읽음 좋은 책인것 같습니다.

다음 생협 저녁책읽기 모임은 ‘밀란쿤테라’의 역작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입니다.

가볍지 않은 책이지만, 언젠가 봐야할 책이기에 도전해보기루요^^

누구나 참여가능하구요. 안 읽고 오셔도 되요.
4/19(화) 7시 더숲(자연드림 범계점 옆건물 8층)요.

참여하실 분은 사무실로 연락(031-426-6422) 주시면  하루 전날 ‘딩~동’ 문자드려요.
구성원들이 일정이 생김 날짜가 바뀌기도 해서요~ 

글 강윤경 저녁책동아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