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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폰으로부터 우리 아이를 구하는 법

호빗 │ 2016-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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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폰으로부터 우리 아이를 구하는 법



단지 인간, 그들 필요에 의해 만들어졌고,

본인의 임무에 최선을 다했을 뿐.

게다가 부피나 크면 모름, 눈에 잘 띄지도 않게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슬림한 사이즈인데.

‘스마트폰’이 무슨 죄라고.


요즘 이것처럼 욕 많이 먹는 것 또한 없을 듯하다.

지난 주 율목아이쿱 센터 ‘더숲’에서 ‘스마트 미디어 시대, 자녀를 성공으로 이끄는 부모코칭’이란 주제로 권장희(놀이미디어 교육센터 소장)의 강의가 있었다.

‘안사주면 사줄 때까지 시달리고 사주는 순간 후회하는 것’ 바로 스마트폰 때문에 여러 가정이 고통 받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이들 때문만(!)이라는 것도 아이러니. 가정에서도 회사에서도 심지어 데이트 중에도 어른들의 시선도 사람이 아닌 스마트폰을 향해 있다. 우리는 왜 스마트폰을 끊지 못하는 걸까. 스마트폰으로부터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보호해야 할까.




가족을 대신하는 스마트폰

돌쟁이 아이들도 손가락 하나로 스마트폰 조작을 할 수 있는 시대이다. 가족이 많이 모이는 음식점에서도 핸드폰 동영상 앞에서 얌전히 앉아 부모의 식사시간을 방해하지 않는 아이들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레벨업을 하기위해 양손을 움직이며 심취해 있는 학생들의 손에도 스마트폰은 빠지지 않는다. 물론 아주 조용히, 얌전하게, 앉아서 말이다. 하지만 아이들은 식당에 혼자 온 것이 아니라는 것이 중요하다. 함께 밥을 먹기 위해 나왔지만, 아이들은 스마트폰과 외출을 한 것이다.

퇴근 후에도 스마트폰을 놓지않는 남편. 이에 외면당하는 아내를 일컬어 ‘스마트폰과부’라는 신조어가 생기기도 했다. 어느새 집은 가족이 함께 있어도 서로 눈 마주칠 일이 없는 공간이 되어버렸고, 스마트폰은 우리 아이들에게 부모보다 가까운 또다른 가족이 되었다.





창의력 사고력 발달은 심심함 속에서

인간의 뇌 중 사고를 담당하는 전두엽 70% 뇌신경은 손과 발 입으로 연결되어 있다.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 전두엽을 활성화 시킨다. 무엇을 할지 대화하고, 만들고 뛰어 놀면서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것이다. 반면 스마트폰을 쥐고 있는 경우 모든 활동은 멈춘 채 사고능력이 점점 퇴보된다. 모든 것이 스마트폰이 대신하기 때문에 사고 자체가 필요 없어진 상황이다.

심심할 틈을 주지 않는 스마트폰은 앞에서 말한 모든 것을 방해한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 모든 걸 쉽게 해결해 주기 때문에 사고력을 저해하는 큰 이유가 된다.

권장희 소장은 학습의 3단계를 이해하는 것이 기본이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1단계가 지식을 입력하고 설명하는 단계라면 2단계는 그것을 이해하고 사실 사이의 관계를 파악하는 관계이며 마지막 3단계가 지식을 표현하고 적용하는 단계라 말한다.

마지막 단계를 거치면 진정한 자신만의 지식이 되는데 이와 관련된 부분이 바로 전두엽이다.

3단계에 가장 적합한 활동은 바로 ‘독서’이다. 아이들의 사고능력은 읽고 생각하고 풀이하는 데서 발전한다. 바탕이되는 가장 중요한 점은 바로 ‘심심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아이들안의 창의력, 잠재력은 심심해야 풀어진다는 것도 포함되어 있다. 고민하고 탐색하는 활동 속에서 자신의 진로에 대해 생각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이들의 스마트폰 사용수칙

권장희 소장은 아이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하기 전까지는 스마트폰 구입을 미루라고 이야기 한다. 자신만의 힘을 키울 수 있는 나이가 될 때까지 멀리 하라는 것이다.

스마트폰에서 게임과 메신저는 삭제하도록 한다.

이미 아이의 스마트폰 중독이 의심이 된다면 전문기관을 찾아보는 것도 좋다.

다만 아이와 부모의 의지가 큰 힘이 된다는 것을 믿어야 할 것이다.

아이와 부모의 폰을 함께 관리하는 스마트폰 관리 앱도 있으니 활용하는 것도 좋다.

자녀와의 좋은 관계 속에 자녀가 성공하는 모든 DNA가 있다.

우리 아이가 사람과의 관계에서 얼마나 좋은 방향으로 맺는지 관심을 가져야 한다.

권장희 소장은 사랑, 신뢰, 순종, 존경 이 네 가지가 가정을 지키는 기둥이 된다는 것을 명심해 한다고 덧붙였다.

스티브 잡스는 자기 자녀에게는 스마트폰을 주지 않았으며 아이들과 함께 있을 때는 사용하지 않았다고 한다.

실리콘밸리에 있는 한 초등학교에는 전자기기 자체가 없다고 한다. 학부모의 70%이상이 구글, 애플등 유명한 IT업계 종사자이며 2천 만 원이 넘는 등록금을 내야 하는 곳이다.






‘스마트폰을 통해 보는 아이의 모습보다 실제 살아있는 아이의 눈을 보라’는 어느 부모의 글이 생각난다.

순간을 담기위해, 또는 이 순간을 나누기 위해 찍어대고 저장하고, 메신저로 대화했던 시간들이 부끄러워지는 순간이었다.

실시간 검색만 해도 쉽게 답을 찾을 수 있고, 밤낮으로 대화하고, 무언가를 공유할 수 있는 요즘,

정작 나에게는 ‘심심할 시간’이 있었는가 생각해 본다.

실시간 뉴스와 검색어를 확인하는 것보다, 지금 당장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먼저 바라봐야 할 것이다. 스마트폰으로부터 얼마나 자유로울 수 있느냐는 부모의 마음가짐부터 시작된다.


 글 홍보팀 이정혜 활동가



댓글 2개
호빗
스마트 폰의 문제점이 쏙 들어오네용~ 답글  
2016-03-22 15:28:44
율목아이쿱생협
강의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좋았어요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이 꼭 알고 있어야 할 내용이더라고요.
당일 참석을 못한 분들에게는 많이 아쉬운 시간이 아닐까 싶어요.
기회가 되면 저녁 직장인을 위한 강의로 진행을 해볼까도 합니다.
혹시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그때 오셔서 들으셔도 좋을 거 같습니다.^^

강좌 후기 방에 참가자들 후기 올립니다. 당일 강좌의 감동을 느낄 수 있어요~~

답글  
2016-03-22 16: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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