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제 8차 율목아이쿱생협 정기총회가 내일 열립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한 총회 초대 편지는 다들 받으셨지요?
저는 2010년 2차 정기 총회에 대의원으로서 처음 참석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8차 정기 총회를 앞두고 있습니다.

협동조합이 무엇인지,
또 총회가 무엇인지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참석한 총회였지만

지난해의 조합 사업을 보고받고, 살림살이도 챙겨보고,
새로운 한 해를 함께 계획하는 총회에 참석하고 나니
아~ 내가 협동조합 조합원이구나,
내가 직접 협동조합을 만들어 가는 구나 하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어요.

협동조합은 조합원이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하지만
그것을 체감하는 것은 쉽지 않지요?
총회 또한 모든 조합원들이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대의원을 뽑아서 진행해서 거리감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만
대의원이 아니어도 조합원 누구나 와서 총회에 참관할 수 있습니다.

딱딱한 '총회'라는 이름을 법적으로 붙여 두었지만
총회는 율목 조합원들이 의견을 모으고,
중요한 결정을 함께 해서
한 해 동안 임직원들이 그것을 실행할 세부 계획을 세우고,
그것을 조합원들의 참여로 채우는 첫 단추입니다.

내일 많은 대의원들과 조합원들이
그 단추를 잘 채워 주시기를 바랍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편지를 보낸 그 마음 그대로 여러분들을 기다릴게요~~^^

김정희 부이사장